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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국내 증시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 중 하나가 바로 파미셀입니다. 한때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사로만 알려졌던 이 기업이 최근 엔비디아 관련주로 재조명받으며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점 대비 80%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파미셀, 과연 이 상승세는 일시적인 테마주 랠리일까요, 아니면 실적에 기반한 본격적인 성장의 시작일까요?

     

     

     

     

     

     

     

     

     

    파미셀 주가 최근 급등 현황

     

     

     

    파미셀이 2025년 11월 중순 들어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1월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5분 기준 파미셀은 전 거래일 대비 2,930원(16.77%) 오른 2만 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한때 2만 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주가 상승 추이 분석

     

    단기 상승 흐름: 최근 한 달간 파미셀의 주가는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9월 중순 이후 이어진 11,000원대 횡보 구간을 벗어나며 단기 반등에 성공했으며 10월 중순 이후 외국인 매수세와 엠폭스 테마 확산이 맞물리며 상승 탄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중장기 상승률: 최근 6개월로 범위를 넓혀보면 6월 저점(약 8,900원) 대비 80% 이상 급등한 수준으로 중기 추세의 저점 탈피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주요 주가 지표

     

    • 현재가: 19,000~20,000원대
    • 52주 최고가: 20,800원 (2025년 11월 17일)
    • 52주 최저가: 4,420원
    • 시가총액: 약 9,782억원

     

    엔비디아 관련주로 급부상한 배경

     

     

     

    저유전율 전자소재란?

     

    전기가 거의 통하지 않는 저유전율 소재는 전자기판에 쓰이는 부도체 생산에 필요한 소재로, 좁은 공간에 무수히 많은 칩셋과 회로를 넣어야 하는 만큼 균일한 품질이 생명입니다. 이는 AI 반도체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입니다.

     

    파미셀-두산-엔비디아 공급망 구조

     

    10년 협력 관계: 파미셀은 두산 전자BG와 10년 넘게 레진 및 경화제를 공동 개발해 왔으며 2024년 12월에는 고성능 특수 경화제를 본격적으로 납품하기 시작 했습니다.

    2025년 계약 체결 현황: 파미셀은 두산 전자 BG와 2025년에만 4월, 8월, 9월, 10월 등 네 번째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엔비디아 블랙웰 적용: 해당 제품은 엔비디아의 '블랙웰'(Blackwell) 인공지능(AI) 가속기에 들어가는 동박적층판(CCL) 제조에 전량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독점 공급 가능성: 두산 전자BG가 엔비디아 차기 인공지능 칩 '베라 루빈'의 단독 품질 시험을 진행 중이며 엔비디아에 대한 단독 공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 되면서 파미셀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5년 실적 분석 - 폭발적 성장

     

     

     

    3분기 실적 (2025년 7~9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7% 증가한 256억원, 영업이익은 533.9% 증가한 81억원을 기록 Gukje News했습니다.

     

    1~3분기 누적 실적

     

    2025년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794억원, 영업이익은 246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1%, 1,531.1% 증가한 수치 입니다.

     

    상반기 실적 하이라이트

     

    2025년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은 86.9% 증가, 영업이익은 7,124.9% 증가, 당기순이익은 982.8% 증가했습니다.

    실적 개선 요인: 바이오케미컬 부문의 의약중간체, 전자소재, 친환경 인계난연제 등 수요 증가로 실적이 개선되었으며 바이오메디컬 부문도 줄기세포치료제, 보관사업, 화장품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했습니다.

     

    2025년 연간 전망

     

    2024년 매출액은 6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고 2025년에는 1,161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업이익률도 2023년 2.31%에서 2025년 31.9%까지 급등이 예상돼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투자자 수급 분석

     

     

     

    외국인·기관 매수세 유입

     

    외국인은 10월 21일 86만 주 순매수를 기록한 데 이어 10월 24일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같은 기간 기관도 32만 주 이상 순매수를 보이며 동반 매수 흐름을 보였습니다.

    개인 투자자는 차익 실현에 나섰으나 외국인·기관 양 매수세가 주가를 견인하고 있어 중장기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동종 업계 대비 강세

     

    동종 업계와 비교하면 파미셀의 주가 탄력은 두드러집니다. 이날 기준 등락률은 LG화학 1%, 포스코퓨처엠 2.27%, 에코프로 6.57%, SKC 0.98% 상승에 그친 반면, 파미셀은 9.91% 상승으로 차별화된 강세를 보였습니다.

     

    성장 동력 및 미래 전망

     

     

     

    1. 엔비디아 GB300 출하 본격화

     

    엔비디아의 고성능칩 GB300의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그 핵심 소재인 저유전율 전자소재를 생산하는 파미셀의 실적 호조를 예상하고 투자심리가 유입 되고 있습니다.

     

    2. 생산능력 3배 확대

     

    울산 3공장 가동 울산 3공장 가동으로 인공지능(AI) 관련 저유전율 소재 생산능력이 2026년엔 2025년 대비 3배 늘어날 예정입니다. 2025년 매출이 1,1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2026년 6월 준공되는 신공장을 새 발판으로 성장세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동화 공정 도입 기존 공장과 다르게 울산 3공장은 대부분의 공정을 전자동으로 바꿨습니다.

     

    3. 글로벌 기술력 인정

     

    파미셀이 생산하는 저유전율 소재는 시장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통합니다. 두산의 높은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그렇게 완성한 소재가 엔비디아 최고사양 제품에 채택되면서 파미셀이 글로벌 하이엔드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4. AI 반도체 시장 성장

     

    저유전율 전자소재는 글로벌 AI 업황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자 시 주의사항 및 리스크

     

     

     

    단기 기술적 리스크

     

    6개월 시계열 관점에서는 기술적 저항선(16,800원 부근)을 돌파 여부가 관건입니다. 매물 부담이 존재하므로 단기 급등 구간에서는 분할 접근이 바람직합니다.

     

    밸류에이션 부담

     

    PER 47배는 높은 수준이므로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조정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객사 집중도

     

    두산 전자BG를 통한 엔비디아 납품 비중이 높아 해당 고객사의 수요 변동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투자 전략 제안

     

     

     

    중장기 투자자

     

    • 2026년 울산 3공장 가동 전까지 홀딩 전략
    • 분할 매수로 평단가 관리
    • AI 반도체 시장 성장과 함께 동반 성장 기대

     

    단기 투자자

     

    • 16,800원 저항선 돌파 확인 후 진입
    • 외국인·기관 매수세 지속 여부 모니터링
    • 급등 시 분할 매도로 수익 실현

    전문가 목표주가

     

    최근 3개월 내 추천 전문가 10명의 최고 목표 주가 26,000원, 평균 목표 주가 17,365원으로 최고 목표주가 기준 34.92% 수익 기대됩니다.

     

    파미셀은 엔비디아 블랙웰용 핵심 소재 공급사로 자리매김하며 2025년 폭발적인 실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울산 3공장 가동으로 2026년 생산능력이 3배 확대될 예정이며 AI 반도체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중장기 성장성이 기대됩니다.

    다만, 높은 밸류에이션과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을 고려하여 분할 매수 전략이 권장됩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모든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위험이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